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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브닝] '백남기 위독한데 딸은 발리 여행'...사실이었을까? / YTN

2018-01-19 0 Dailymotion

지난 2015년 11월,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뒤 지난해 9월 끝내 숨진 고 백남기 농민 사건 기억하시죠?<br /><br />당시 이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죠.<br /><br />"백 씨의 둘째 딸 민주화씨가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 치료를 거부하고 휴양지 발리로 휴가를 갔다!"<br /><br />물대포 사건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백 씨 가족이 백 씨를 일부러 죽음으로 몰고 간 정황이다, 아니다 진실이 왜곡됐다, 이렇게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의혹을 키운 건 이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 지상파 방송사 K 기자, 페이스북에 "납득하기 어려운 매정할 딸, 사실상 아버지를 안락사시킨 셈"이라고 썼고, 자유청년연합 대표 장기정 씨 역시 SNS에 "아버지가 사망할 것을 알면서도 적극 치료를 거부했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보수 성향 웹툰작가 Y씨는 이렇게 만화까지 그려 이런 의혹을 노골적으로 풍자했습니다.<br /><br />비키니 차림의 민주화씨가 "아버지를 살려내라, 뭣 같은 나라" 이렇게 말이죠.<br /><br />과연 진실은 무엇이었을까요?<br /><br />검찰 조사는 한마디로 "발리에 가긴 갔다, 하지만 휴양 목적이 아닌, 시댁 행사 참석차였다" 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화 씨는 검찰에 "새로 태어난 아이 세례식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시댁 형님 친정인 발리로 간 것"이라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검찰은 "의혹 상당수 내용이 허위"라며 K 기자와 장 씨, 그리고 Y씨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웹툰작가 Y 씨는 "사실에 기초해 표현한 것"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, K 기자는 검찰 출석을 거부해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들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고 하는데요,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92013464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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